
오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라는 뮤지컬을 본 기념으로 직소에 대한 감상을 쓰려고 한다.
사실 직소는 스토리적으로는 별 내용이 없다. 그냥 우리가 흔히 아는 성경 화자 유다 이스카리옷의 독백이다. 예수와 마리아에 대한 애증을 곁들인.
그런데 나는 이 예수-유다-마리아의 캐릭터 관계가 모든 서사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여 이 셋이 원형일지 싶었다. 절대자와 총애자, 그리고 이를 질투하는 프로토타입. 이 관계성은 신-카인-아벨도 있지만 총애자가 아니라 절대자에게 반기를 드는 인물은 유다이니 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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